고교생 형제가 친할머니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전교조 대구지부는 위기 청소년 지원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는 교육청이 시행하는 상담 프로그램이 많지만 기초학력,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복지 등 나눠져 있어 학생에게 통합 지원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에 따르면 형제는 조부모와 좁은 집에서 생활해왔고, 형제 중 동생은 한 달 전 퇴학 처분을 받아 위기 청소년 사례 지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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