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등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지역 의료기관 5곳에 속한 노조원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영남대병원과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경북혈액원, 상주적십자사 등 5개 병원 보건의료노조원이 조금 전인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해 파업 중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19가 길어지는데 의료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한다며,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