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내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와 경제 등 일상 회복과 함께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재한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 사업비는 3조 6천억 원입니다. 올해보다 4천억 원 이상 더 많습니다. 증가율 15%로 정부 예산 증가율 8.3%의 2배에 이릅니다.
첨단 의료와 물 산업, 미래 자동차, ICT 융합, 감염병 전문병원 등 신규사업만 52건에 천 756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지능형 로봇 보급, 스마트공장,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에서 하양까지 복선전철 건설 등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비도 대거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 경제를 포함한 일상 회복은 물론 노후 산업구조를 혁신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물, 자동차, 의료분야에 실증 테스트 할 수 있는 실증기반 예산 그리고 전통산업인 기계·로봇·안경 분야를 디지털 고도화하는 예산을 (많이 반영했습니다.)
경북은 올해보다 천 700억 원 늘어난 5조 807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백신 사업화 기술 지원 등 3가지 백신 사업 등 59개 신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SOC로는 포항 영덕간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 전철, 중부내륙철도 예산도 대폭 확보해 낙후지역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경북은 현안과 역점 사업이 상당부분 반영됐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장호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구미 스마트 산단, 방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비를 확보했고요. 안동에 백신산업기반 구축에 국비를 확보해서 우리 지역 산업기반을 확충했고요."
대구와 경북 모두 역대 최대 국비가 반영된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사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신청 사업 가운데 누락된 사업은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해 최대한 더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C.G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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