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오늘 상임위원회를 열고 군위군을 대구에 통합시키는 내용을 담은 관할구역 변경안 의견 청취 안건을 논의합니다.

소관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8명이 찬성과 반대로 절반씩 갈려 있어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반 동수일 경우 부결돼 본회의 상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표결보다는 의견 제시 형태로 본회의에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위군 대구편입안은 조례 개정안과 추경 예산안을 처리한 뒤 마지막에 논의할 예정이라 오후 늦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위에서 처리한 안건은 다음달 2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 6월 30일 대구시가 낸 관할구역 변경안을 찬성 의결했고, 대구시는 7월 13일 행안부에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