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 박용진 의원이 오늘 대구를 찾았습니다.
박 의원은 "유능한 진보"가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사이 밑도 끝도 없는 네거티브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김철우 기자▶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표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학 미진학자들에게 천만 원, 군대 제대하면 3천만 원, 20살 되면 1억 준다는 식의 공약은 같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박용진 의원▶/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표퓰리즘으로 표만 생각해서 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복지 노선도, 복지 정책도 아니고 민주당이 가야 될 길이 아니다."
또 지난 재보선 참패의 교훈을 잊어 버렸다며 정신차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용진 의원▶/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야당 쪽에서 1등 하고 있는 후보가 토론회도 피하고, 실력도 없어 보이고, 말하는 것마다 논란만 일으키고. 그래서 가상대력 붙여보니까 우리 후보가 이기고. 지금 우리가 윤석열 후보하고 싸우나요?"
그러면서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는 이제 제발 네거티브는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박용진 의원▶/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민주당이라고 하는 목선에 (배의)갑판을 뜯어내서 당장 내가 추우니까 이걸 나 춥다고 배를 뜯어내서 뗄감으로 쓰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민주당이 주도한 언론중재법은 경계했습니다.
◀박용진 의원▶/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삼성 이건희 회장의 4조 5천억 원 불법 자금, 현대자동차 제작 결함 리콜 문제 이야기할 때 용감한 기자들과 자기 책임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언론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어요."
박 의원은 지속가능한 복지와 튼튼한 안보, 실력있는 경제, 이 세가지를 들고 유능한 진보가 필요하다며 적임자를 자처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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