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비를 내린 태풍이 소멸한 가운데 대구·경북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오전 6시 울릉도 남서쪽 6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며 내린 비의 양은 울릉도 93.1, 포항 75, 안동 49.4, 대구 41.9mm입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경주 토함산은 131.5, 포항 구룡포 131.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기상청은 태풍은 지나갔지만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곳에 따라 5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저녁 시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 호우경보와 강풍경보,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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