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는 밤사이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비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이번 여름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첫 태풍인데요.

지금은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태풍특보도 차츰 해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울릉도 북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하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할 전망입니다.

내륙에 상륙하며 약해질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태풍 오마이스는 정체전선과 부딪히면서 세력을 유지한 채 폭우를 쏟았습니다.

태풍이 소멸해도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가을장마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오늘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50~100mm,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장대비가 예상되고요.

현재 울진, 경주, 포항, 영덕에는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다만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강풍,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상 상황을 살펴보시며 비 피해 없도록 신경 써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간날씨>

이번 주에는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