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와 경북지역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을 조금씩 받고 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영균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윤영균 기자▶
네, 태풍 오마이스는 현재 제주를 지나고 있는데요.
대구와 경북지역은 아직은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은 듯 바람이나 빗방울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점차 접근하면서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대구·경북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구 (13)mm, 상주 공성면이 (30)mm,, 구미 (25), 상주 (24) 등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청도와 경주, 포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포항과 경주, 영덕, 울릉도와 독도,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내일 새벽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내일 새벽 3시, 이곳 대구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세력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비는 계속 이어져 대구경북에는 내일 오후까지 100~30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긴급 대응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징검다리나 침수, 붕괴 위험 지역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는 장소는 사전 점검한 뒤 출입을 막고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상습 침수 지역에는 하수도 덮개를 제거하고 농촌 지역에는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 파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천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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