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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태풍 후 복숭아 탄저병 발생 확산 우려

박재형 기자 입력 2021-08-16 07:30:00 조회수 2

최근 조생종 복숭아에 탄저병 피해가 증가해 중생종, 만생종 복숭아에도 탄저병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도 복숭아연구소가 지난달 중순 병해충 예찰조사 결과, 복숭아 탄저병 발생 과실의 비율이 청도 지역에서 5.6%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0.7%보다 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등 고온 다습한 기상 조건이 복숭아 탄저병 발생의 최적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농가는 병든 과실이 보이면 즉시 제거하고 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원에 물 빠짐이 잘 되게 관리하고 질소질 비료를 적당히 사용해 웃자란 가지 발생도 방지해야 합니다. 봉지를 씌워서 병원균 접촉을 줄이는 일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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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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