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벌 쏘임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천373건, 벌에 쏘여 이송된 환자는 75명이며, 벌집 제거의 85%, 벌 쏘임 환자의 64%가 6월 이후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30일, 소방청은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 부위를 감싼 뒤 벌집에서 20m 이상 빠르게 대피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 뒤 한 시간 안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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