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을 위반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상반기 대구·경북권 대기오염 측정대행업체를 검검한 결과, 5개 업체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세 곳은 사전 측정 항목을 누락해 정상적인 측정 결과값 산출을 방해했고, 한 대행업체는 중금속 채취를 할 때 법정 장비를 사용해야 하지만, 임의로 다른 장비를 이용한 점이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대행업체는 시료채취 지점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측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환경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적발된 위반 업체에 1차 경고를 내리고, 추가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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