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6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포항에서 가장 많은 21명이 나왔는데 철강 공단과 태국 지인 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구미는 볼링장 관련 10명 등 14명, 경주 12명, 경산 8명, 김천 5명, 상주 3명, 문경 2명, 성주와 울진 각각 1명 등입니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던 지난해 3월 6일 115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52.1명이고,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격격리 중인 인원은 4천 318명입니다.
환자가 크게 늘면서 642개의 병상이 있는 경북지역 병상 가동률은 90%까지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휴가철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이 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했을 경우 복귀 때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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