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한낮기온은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의 기세는 꺾였지만,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에 대비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기상캐스터
푹푹 찌던 찜통더위는 ‘입추’를 기점으로 조금씩 꺾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도 있지만, 대부분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 살펴보시면 대구 23도, 안동 21도, 예천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합니다. 한낮기온은 대구 30도, 안동 29도, 예천 28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여전히 대기가 불안정해 오늘 밤까지 소나기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대구와 경북 곳곳에는 시간당 5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동해안에 내려졌던 폭풍해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계속해서 동해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말복’입니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몸의 기운이 쉽게 약해지면서, 입술에 붙은 가벼운 밥알도 무겁게 느껴질만큼 사소한 일조차도 힘들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손상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든든한 한 끼와 제철과일 꼭 챙겨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간날씨>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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