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원도 고성의 양돈 농장에서 3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생하자, 경상북도가 도내 유입 차단에 나섰습니다.
경상북도는 내일 오전 6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경기 및 강원도의 양돈 관련 농장·시설로 사람이나 차량 등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오염원 전파 차단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 24곳을 상시 운영하고, 광역방제기 3대도 시·군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음달까지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기슭, 위험 수계, 상습 침수 지역 등에 있는 농장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양돈 농장 진입로 소독 등도 강화합니다.
경상북도는 봄철에 태어난 멧돼지의 활동 범위와 이동이 확대되면서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감염 개체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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