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장애인시설 성락원에서 벌어진 장애인 학대사건과 관련해 경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진상 규명과 함께 시설을 폐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20 장애인차별철폐 경산공동투쟁단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성락원대책위는 오늘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산시의 늑장 대응을 규탄했습니다.
성락원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에 대한 물고문 학대 행위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온 뒤에도 인권 실태 전수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경산시가 약속한 8개 대책을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설을 폐쇄하고 거주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과, 학대행위 관련자 전원을 엄벌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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