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배구협회가 구미대 배구팀의 도민체전 참가 자격 박탈에 항의해 배구 종목 일반부 참가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일반부 여자 배구 경기도 출전하지 않게 됐습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7일 도민체육대회 남자배구 일반부 구미시 대표인 구미대 배구팀이 참가 신청 이후 대학리그 참가를 위해 대한배구협회에 선수 등록을 했다는 이유로, 참가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구미시체육회의 이의 제기로 23일 열린 소청심의위원회에서도 같은 결정을 했습니다. 구미시 배구협회는 도민체육대회 참가 요강에 참가 신청 마감 이후 자격에 변동이 있을 경우 마감 당시 소속으로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참가 자격이 유효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