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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부터 74세 사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구의 접종 대상자는 24만 6천여 명인데
예약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50%에
불과합니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에게는
거리두기 조치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만,
접종률 역시 가장 낮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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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 안내서를 든 어르신들이
동네 의원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INT▶구귀숙(72)/대구 북구 구암동
"마스크 벗고 싶어요. 마스크 벗고 손자 손녀들이 보고 싶고, 맞을까 말까 고민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아 제가 먼저 맞아서 친구들한테 이야기해줘야겠다"
65세부터 74세 사이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접종 대상은 대구에 24만 6천여 명.
그런데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한 사람은
절반밖에 안 됩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전국 평균은 62%입니다.
75세 이상과 의료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백신을 맞은 비율도 56%로
부산 다음으로 낮습니다.
방역 당국은
본인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을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김기남 반장/예방접종 대응추진단
"60세 이상 연령층은 코로나 19에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줄일 수 있고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3천 600만 명의 1차 접종을 끝낼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1차 접종을 하면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가족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7월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5명 이상 모일 수도 있습니다.
60세부터 74세 접종 대상자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합니다.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신청하면
남은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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