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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경북에서
요양시설과 대형마트, 이슬람 사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추가 확산을 막는데 비상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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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호텔 지하에 있는 유흥주점입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 한 명이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사자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호텔에 함께 있는 예식장이나 식당 등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호텔 관계자
"식사도 제한하고 방역도 주기적으로 하는 것 같고, 저쪽(주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쪽으로 출입 자체를 한 적이 없어서 다행이긴 해요."
유흥업소 종사자를 통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또 다른 유흥업소 2곳에서 외국인 종사자 3명 포함 6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대구시는 모든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까지
이달 말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종사자는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INT▶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5월 중으로 대구시에서 재난 문자를 발송한 업소에 출입한 시민들께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상설검사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김천에서도
유흥주점 관련 9명 포함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천시는 유흥주점과 콜라텍, 노래연습장
종사자 모두와 지난 9일부터 17일 사이 이용자는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버스 기사 2명과
택시 기사 1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자 진단검사와 함께
차량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대구는 9명,
경북은 3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슬람 사원과 요양시설, 대형마트에 이어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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