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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도건협 기자 입력 2021-05-14 21:30:06 조회수 3

◀ANC▶

경북 김천의 코로나 19 확산세가심상치 않자

김천시는 오늘 밤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립니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최근 한 달 새 확진될 정도로

확산세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김천에서는 지난 8일부터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그저께 노인 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강사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이용자, 가족까지 3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오늘 0시 이후에도 노인보호센터 관련 8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앞서 비닐하우스 설치 공사와 관련해서도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 집단감염 모두 여럿이 모여 식사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명백히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목욕탕에서도 3명이 확진됐습니다.



투명 CG]

집단 발생이 잇따르면서

최근 4주간 110명의 확진자가 나와

김천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에 이릅니다.



◀SYN▶ 김충섭/김천시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여 부득이 5월 15일 0시부터 5월 23일 24시까지 9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합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학원과 교습소,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식당과 카페는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되고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도 금지됩니다.



◀SYN▶ 김대균/김천시 보건소장

"사적모임이나 각종 행사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3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천이 2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주 3명, 포항과 안동 각각 2명,

구미 1명 등입니다.



대구에서는 9명이 확진돼 엿새째 한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달서구 계명대 학생 모임과 관련해

6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모임을 하고 노래방 등을

방문해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명대는 학교 건물 전체 출입을 통제하고

오는 23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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