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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천 집단감염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재한 기자 입력 2021-05-13 21:30:08 조회수 3

◀ANC▶

(여)

김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포도 농가에서 집단감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이틀동안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남)

김천시는 모든 시민 진단검사와

거리두기 상향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외부 레크리에이션 강사 1명과 종사자 5명 등

6명이 어제(그제)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호시설 이용자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어르신과 가족 등 25명이

오늘(어제)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어버이날을 맞아 위로 행사를

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대균 김천시 보건소장

"방역 수칙을 지켜가면서 서로 행사를 한다든지 하면 좋은데 그런 걸 약간 등한시하고 행사를 하다보니까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마스크 있어도 착용 안 하고 걸치고 있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상당히 미미한

부분이었습니다."



김천에서는 다른 집단감염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근 포도 농가에서 시설 작업을 한 뒤

여럿이 음식을 나눠 먹었다가

15명이 확진됐습니다.



김천시는 모든 보호시설 입소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하는 것은 물론 시민 전수 조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1.5단계에서 2단계로

높일 계획입니다.



◀INT▶방역 관계자

"노인시설뿐만 아니라 계절 근로자

이런 부분도 있고 식당, 카페 쪽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검토해야).. "



한편, 오늘(어제) 0시를 기준으로

경북에서는 김천 10명을 포함해

포항에서 해병대 병사 4명, 경주 4명,

청송 2명, 안동과 구미, 경산 각각 1명 등

확진자 23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대학생 모임 관련 2명 등

5명이 나와 닷새째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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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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