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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이자 백신 1차 신규 접종 중단

조재한 기자 입력 2021-05-03 21:30:07 조회수 3

◀ANC▶

75살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당분간 중단됩니다.



접종 대상자만큼 백신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2차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만 불안정한 백신 수급이

계속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큽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의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 9곳 가운데

4곳에서 1차 신규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나머지 5곳도 오는 7일 이후

신규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대구 백신접종센터 관계자

"백신 수급 때문에 이렇게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니까 저희는 접종 준비는 다 갖춰져 있거든요. 백신만 확보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북지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백신 공급물량이 부족해

75살 이상 접종 대상자들조차도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 접종하고 있습니다.



◀INT▶경북 방역 관계자

"한꺼번에 (접종)했으면 좋았는데 백신이 50% 정도 내려왔습니다. 동네별로 연령대별로 해서 숫자만큼 (접종대상자를) 위에서 끊어 들어갔죠."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초부터

구·군에 따라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1차 접종을 한 뒤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해야합니다.



이 달 들어 2차 접종 대상자가

본격적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 접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2차 접종까지 몰리면서 백신 물량이

부족해진 겁니다.



◀INT▶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차 접종 대상자들은 대상을 줄였다가

5월 하순부터 1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기별로 1차 접종이

집중될 때와 2차 접종이 많아질 때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1차 접종률은

대구 49.9%, 경북 45.2%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도 일주일 단위로 수급되는 백신 공급이 대폭 늘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언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다 대상자들이 고령의 노인들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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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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