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구MBC NEWS

R]프로야구 삼성, 라팍 개장 후 첫 1위 등극

석원 기자 입력 2021-04-29 21:30:06 조회수 2

◀ANC▶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구장이 문을 연 이후 첫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무려 2천 31일만에 1위에 오른 건데요.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의 올시즌은

가을야구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만큼

탄탄한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석원 기잡니다.

◀END▶



◀VCR▶

2016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지금까지 5년동안 삼성라이온즈는

단 한번도 선두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 초반이지만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간 NC를

연달아 꺾으며 2031일 만에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선 겁니다.



지난해 우승팀과의 부담스런 대결이었지만

삼성의 경기력은 상대방을 압도했습니다.



1차전에서 에이스 뷰캐넌은

팀의 9대 0 완승을 이끌며

개인 기록에서도 4승과 탈삼진 34개로

리그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NC 에이스 루친스키와 만난 2차전에는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습니다.



대구시민운동장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약속의 8회를 재연하며 넉점을 단숨에 추가,

역전승으로 지난해 챔피언을 무너뜨렸습니다.



◀INT▶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팀이 하나로 뭉쳐진 혼연일체가 된 게 지금 경기 내용에서 나오고 있고, 매년 팀마다 팀 컬러가 바뀌고 구성원이 바뀌기 때문에 작년 매치업 성적은 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저희는 상대가 누구가 됐던 간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려고 합니다."



매 게임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는

투수 라이블리,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인 오재일 선수,



원태인, 김지찬, 송준석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삼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전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S/U)

라팍 개장 이후 첫 가을야구를 향한

삼성의 봄의 질주는 시작됐습니다.



NC에 이어 또다른 선두권 경쟁팀인

LG와의 주말 3연전은 그래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