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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국회의원 잇단 구설

도건협 기자 입력 2021-04-08 21:30:09 조회수 0

◀ANC▶

[남]

대구·경북 지역민을 대표한다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와 남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투표를 하고

인증까지 해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여]

김천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당직자 폭행 논란으로

탈당 요구까지 받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송언석 의원의 폭행 논란은

4.7 재보선 투표가 끝난 뒤

국민의힘 당사 개표 상황실에서 불거졌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송 의원이 자기 자리가 없다며

당직자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들은 성명을 내고

송 의원의 공개 사과와 당직 사퇴는 물론

탈당까지 요구했습니다.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송 의원은 당시 상황이 과장됐다면서도

일부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INT▶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김천)

"발생 원인이나 과정이 너무 일방적으로

왜곡돼서 나와 가지고 제가 뭐라고 할 수가

없어요. 어떻든 간에 제 부덕의 소치라고

어저께 사과를 했어요."



대구 중구와 남구 지역구 의원으로

차기 대구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힌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인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한 표를 보태기 위해

주소를 옮겼다고 했다가,



◀INT▶ 곽상도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중·남구)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다 같이 이번에 투표로 정권을 심판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대구에 주소지를 뒀다가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서울로 주소지를

옮겼습니다, 투표하려고."



재건축 때문에 옮겼다며 말을 바꾸는 등

해명까지 오락가락하자 비난 여론이

더 커졌습니다.



◀INT▶ 곽상도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중·남구)

"지금 서울의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서

재건축한다고 추진 중인데 거기에

실거주 요건이 주민 등록해서,

실거주 요건이 5년인가 6년인가 얼마 이상,

(거주)해야 된다고 돼 있는 그 기간이 있어요."



정의당 대구시당은 "국회의원 피선거권에

거주지 제한이 없다지만, 지역구민들이

눈에 밟히지 않더냐"며 "투표 인증하려다

주민등록 인증을 해버린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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