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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가 오늘 공식 개막했습니다.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었던
경기는 대부분 비로 취소됐는데요.
우리 지역 연고의 삼성은 국내 유일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원정 경기로 올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144경기. 대장정의 다소 아쉬웠던 삼성의 시작,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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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 주말, 전국에 내린 봄비로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모든 개막전이
취소된 2021 프로야구.
삼성과 키움의 맞대결이
유일한 개막전이었습니다.
야심 찬 영입과 기대도 있었지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지며 우려가 커진 삼성,
허삼영 감독의 출사표에도 고민이 담겼습니다.
◀INT▶ 허삼영 감독 / 삼성라이온즈
"오재일 선수 공백은 지금 김호재 선수와
이원석 선수에 대한 준비를 했고요.
선발 최채흥 선수 공백은 아마 이승민 신인,
고졸 2년 차가 맡을 생각입니다."
팀 내 중심타자의 빈자리는
정상급 외국인 투수 키움 선발 요키시 앞에서
더 커 보였습니다.
3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가 이어진 삼성.
7회에 이르러서야 겨우 한 점을 뽑았지만
이미 팀은 5점이나 내준 상황,
삼성 선발 뷰캐넌도 8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를 선보였지만, 수비와 주루 모든 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야수들의 실수로 빛이
바랬습니다.
최종스코어는 1대 6, 에이스 맞대결에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은 삼성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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