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대구·경북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우나에 이어 요양시설까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수칙도
대폭 완화하려다 없던 일이 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조재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어제 2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산의 요양시설에서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1층 주간 보호센터 위층
요양원에서 3명, 가족 2명, 시설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요양원에 있던 어르신 80여 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가족과 지인 등 주변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확진자는 모두 30명,
경산을 비롯해 포항과 경주, 안동 등
7개 시·군이 포함됐습니다.
대구에서는 17명이 나왔습니다.
중구 부동산 홍보 사무실에서 시작해 번진
남구 종교 시설 이용자 가운데 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습니다.
11명은 서울과 대전, 경산 등
여러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3명은 경로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47명으로
지난달 27일 34명이 나온 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다 다시 급증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 확산세에 오는 5일부터 하려던
5인 이상 모임 금지 완화 등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도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INT▶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복지부와 조기 시행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4월 5일 안 된다 하더라도
다음 주나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을 넘어서고 있고
대구·경북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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