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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더 지났습니다.
지금까지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있는
고위험군과 의료진 위주였습니다만,
모레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여]
집단 면역 형성의 기대를 갖게 합니다만
대구지역 접종 동의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늘 첫 소식,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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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 등 고위험군과 의료진 위주로 실시돼 왔습니다.
4월부터는 일반 시민 접종을 시작합니다.
대구의 경우 75살 이상 15만 8천 명이
우선 대상인데,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한
8만 7천여 명 가운데 6만 8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동의율 78.7%로 전국 평균 86.1%보다
7.4% 포인트 낮습니다.
지난주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의 65살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동의율도 전국 평균
76.9%보다 크게 낮은 62%에 그쳤습니다.
접종 순서에 따른 접종에 동의하지 않으면
순서는 맨 뒤로 밀려나는데 그만큼 집단 면역 형성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전 국민 예방접종 실시로 집단면역 형성이
일상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철저하게 접종 준비를 한 만큼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과 관련한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이 있다며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접종 동참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INT▶김신우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장
"(백신 접종은) 첫 번째 감염을 예방해 준다. 두 번째 감염이 되더라도 크게 아프지 않도록 해준다. 두 번째를 강조하고 싶거든요.
내가 스스로 보호받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나는 훨씬 자유를 느낄 수 있겠구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백신 접종,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종 동의율을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집단 면역 형성 시기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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