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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차 재난지원금 접수.. "3차도 못 받았는데"

조재한 기자 입력 2021-03-29 21:30:14 조회수 3

◀ANC▶

[남]

버팀목 자금 플러스라 불리는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3차 재난지원금도

아직 지급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여]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를 확인하지 못해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건데,

제대로 된 설명이나 안내가 되지 않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조재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집합 금지나 영업 제한된 업종,

경영 위기를 겪는 일반업종이 대상입니다.



3차까지는 연 매출 4억 원 미만 사업장만

해당됐지만, 4차에는 10억 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특수고용노동자와 법인 택시 기사,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도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이미 끝났어야 할

3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끝나지 않은 채

아직도 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

"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아무래도

데이터가 지자체 등에서 안 넘어와서

그런 부분에서 취합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데이터란 건 2019년, 2020년 매출?

그렇죠."



심사가 늦어지면서 불만도 쌓이고 있지만

이유나 절차 같은 제대로 된 설명 듣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1차 상담을 하는 콜센터에

책임을 떠넘기는 투로,

전화 응대 잘못을 지적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중소기업벤처부로

연결시키지 말라는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INT▶재난지원금 콜센터 상담사

"(중소기업벤처부나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왜 늦는지,

왜 지급이 안 되는지 왜 심사 일정이 늦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설명) 없고

오로지 '기다리라'고만 해달라고

(지침이) 내려온 상태입니다."



4차 신청자 가운데 연 매출 4억 원 미만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신청자는

곧바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차에 새로 신청하는 사람은

심사를 거쳐 빨라도 5월 중순은 지나야

재난지원금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도입한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자금 130억 원은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공연과 전시,

회의 업종,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번 주 안으로 대상자 선정과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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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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