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오늘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구는 20일 만에
가장 많은 17명이 추가됐는데요.
[여]
최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로 속출하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END▶
◀VCR▶
경산의 한 사우나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불똥이 대구로 튀고 있습니다.
경산에서는 확진자 1명이 더 나왔지만,
대구에서는 5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연쇄 감염이 4명인데,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문예회관 어머니 합창
교실 회원이 있어 단체 소속 1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SYN▶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대구시
"이 사람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서
다 조사를 해야 하니까. 여러 사람 만났을 수도 있고 접촉자 검사를 다 해야 하니까."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1명이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 지인 2명과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종업원 3명까지 추가 감염됐습니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위반으로 입국자를 고발하고
해당 업소의 방역 지침 위반 여부를 조사합니다
대구의 목욕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 동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이용객 1명, 세신사 1명이 감염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구 부동산 홍보 판매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습니다.
중구의 일가족 및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2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과
이들의 접촉자도 1명 나왔습니다.
◀SYN▶김재동 시민 건강국장/대구시
"목욕시설, 유흥업소, 요식업소 등
여러 분야의 확진자로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기 위해서는 개인 방역 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대구 17명, 경북 12명 등
하루에만 29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소규모 집단 감염이 또다시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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