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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신규아파트 분양시장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상원 기자 입력 2021-03-20 21:30:13 조회수 0

◀ANC▶

대구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규제 강화 이후 투기 수요가 빠져나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분양권 시장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분양되는

아파트 견본 주택.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지만

가격이 3.3제곱미터당 천 400만 원 대로

다른 지역보다 저렴해

청약 경쟁률 6.4대 1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입니다.



◀INT▶ 김유진/대구 달서구 용산동

"제일 중요한 건 일단 가격이 중요한데

새 아파트이지만 가격이 많이 잘 나온 거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된 1순위였던 것 같아요.

수성구나 그런 쪽이 높으니까

사실 엄두가 잘 안 나더라고요"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입니다.



지난해 말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 조건이 강화돼 투기 수요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INT▶ 유정미/대구 달성군 현풍면

"청약 경쟁률이 좀 높다 보니까

당첨도 계속 떨어지고 그랬는데,

이번엔 아무래도 무주택 우선인 경우가

조정지역이 되면서 혜택이 있다 보니까"



이 때문에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13대 1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5.2대로 1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CG 끝]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도

경쟁력을 보입니다.



◀INT▶송원배 이사/대구경북 부동산학회

"신규 분양시장도 최근에 고분양가 관리

심사가 완화되면서 분양이 열풍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기존 아파트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서 적당한 가격을 찾는 사람,

실수요자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해 대구지역에 3만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지역이나 학군 등에 따라

시장도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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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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