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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기의 대구FC, 시즌 초반 전력 공백 더해져

석원 기자 입력 2021-03-19 21:30:09 조회수 2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우울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승격팀 수원FC와 비기더니

인천, 광주 같은 수월한 상대에게는

두 번의 패배까지 당했습니다.



5라운드까지 승리 한번 하지 못한 채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 상대는 리그 2위 울산입니다.

보도에 석원 기자입니다.

◀END▶





◀VCR▶

비교적 약한 전력으로 분석됐던 상대에게조차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FC,



지난 화요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의 경기는

모든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진 절망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골키퍼 문경건의 아쉬운 플레이로 내준 선취골.



동점 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첫 득점을 올린 츠바사는

부상으로 경기 중반 교체됐습니다.



◀INT▶ 이병근 감독 / 대구FC

"예전에 그 츠바사보다는 조금...

자기도 저번 경기에서 패스 미스가 50%라고

이야기하는 걸 봐서는 우리가 밖에서 봤을 때 그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부상까지 오니깐 걱정은 되는데..."



일류첸코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수비라인의 붕괴를 고스란히 보여준 대구FC,



세징야가 추격포를 터뜨렸지만 조진우의

어이없는 반칙은 수적 열세까지 불러왔습니다.



◀INT▶ 이병근 감독 / 대구FC

"우리 팀에 한자리를 차지할 선수라면

조금 더 냉철하게 경기장 안에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라운드 황순민에 이어

츠바사까지 부상으로 빠진 대구FC,



공격진의 빈자리에 정승원과의 계약 난항까지

더해져 이젠 베스트 11조차 꾸리기 힘듭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지만,

오는 일요일 상대는 리그 2위 울산 현대,



리그 초반 대구FC가

그 어느 해보다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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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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