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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의사' 김상호 대구대 총장, 직위 해제

권윤수 기자 입력 2021-03-17 21:30:11 조회수 0

신입생 모집 부진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했던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대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김 총장을 직위 해제한 뒤

교원징계위원회에 해임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달 말 내부 게시판에

신입생 대규모 미달 사태와 관련해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이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사퇴 의사를 밝혀

해임 사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대학교 올해 신입생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19% 포인트 떨어진

80.8%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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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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