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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2천 600억 원 규모 추경 편성

권윤수 기자 입력 2021-03-15 21:30:12 조회수 2

◀ANC▶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폐업한 사람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구시가 이들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는데요.



어려움이 해소될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비켜나 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천 62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난해 초과 세입에 따른 구·군 교부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천 800여억 원을 빼면

759억 원, 29%가 이른바 경제 방역 예산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씁니다.



◀INT▶김정기/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서민들 지원하기 위한 경제 방역 대책 추진을 위한 예산이 되겠습니다."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곳은 공공 일자리 마련.



다음 달까지 실직자 3천 명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한 것에 더해서

연말까지 만 명에게 일자리를 더 제공합니다.



시비 250억 원과 구·군비 250억 원을

투입합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여행·관광업과

공연·전시업계, 미취업 청년 등도

지원합니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사람들로

업체나 단체, 개인 2만 6천여 명에게

2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

대구시 자체 재원 130억 원으로 지급합니다.



(S-U)"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정

지원도 늘립니다.



기존 만 5천 가구 지원에서 3만 5천 가구로

확대해서 필요한 돈 가운데 100억 원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방역과 공공의료 역량을 키우는데도

27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집단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과 전통시장 등지에

방역물품을 나눠주는데 25억 원을 씁니다.



대구의료원에서 공익 진료를 하면서 발생한

결손금 5억 원을 이번 추경에 편성했고,

제2 대구의료원을 짓기 위한 타당성 용역비

1억 5천만 원도 포함했습니다.



◀INT▶김정기/대구시 기획조정실장

"대구 제2 의료원 건립 용역 예산이라든지

어린이집이나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예산 지원 등 공공의료 인프라 관련

예산도 추경에 편성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지켜본 뒤

2차, 3차 경제 방역 대책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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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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