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지

엿새째입니다.



어제까지 대구·경북에서만

만 5천여 명이 1차 접종을 했는데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도 나왔습니다.



[여]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이상 반응의 빈도가

독감 백신 수준일 거라는 겁니다.



오늘 첫 소식은

손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는 6천143명,

경북에서는 9천4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이상 반응은 14건 접수됐습니다.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건 1명입니다.



청도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여성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10분 만에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아나필락시스 1건이 추가로 신고됐습니다.

예방 접종 10분 후 호흡곤란으로 에피네프린을 투여받고 이송된 후에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서 (요양병원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13명은 고열이나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면역반응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8명이

중증 이상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9천 명 중 1명꼴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이상 반응의 빈도가

독감 백신 수준일 거라는 겁니다.



◀ＩＮＴ▶이중정

/대구시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위원장

"어떤 백신이든 몸 안에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과정이거든요. (현재 백신 접종자가)

노인 분들이 많고 의료인도 좀 많이 있다 보니, (국내 이상 반응) 신고 건수가 (0.3% 수준인) 영국에 비해서는 많은 걸로 돼 있는데...

너무 과도하게 독감 백신 이상으로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



방역 당국은 전 세계에서 2억6천만 회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동안

아나필락시스 외에 다른 중증 이상 반응은

보고된 바 없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