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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격과 공포 속에 보낸 코로나 1년

한태연 기자 입력 2021-02-15 21:30:05 조회수 2

◀ANC▶

[남]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이번 주로 1년을 맞습니다.



지난해 2월 18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신천지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하루에 수백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속출하면서

말 그대로 도시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여]

1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시민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을 조금씩 극복하고 있습니다.



대구MBC가 준비한 코로나 1년 기획뉴스,

오늘은 첫 순서로

지난 1년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ND▶





◀VCR▶

(공항 영상 3초 정도)



S/U)

"대구 국제공항입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



지난달 대구 국제공항 이용객은 8만 4천 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1년 전과 비교하면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는 공항의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바꿔 놓았습니다.



일상이 사라진 1년을 되돌아봤습니다."

---------------VCR------------------



◀SYN▶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충격>



◀INT▶뉴스데스크(2020년 2월 18일)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31번째 확진 환자입니다.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예순한 살 여성인데, 증상이 있는 상태로

방문한 곳이 많아서 대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첫 환자



*감염 진원지는 신천지 대구교회



◀SYN▶권영진 대구시장

"어제 안타깝게도 우리 대구시민 한 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확진자 수천 명 넘어‥병실 부족 사태 발생



◀INT▶A 씨/자가 격리 중인 확진 환자

"병원 못 갔죠. (보건소에서) 병원을 정해줘야

가는데, 그것도 여기서 예약을 해줘야 가지..."



*아파트 통째로 격리‥ 충격 ‥ 공포



<좌절>



*무너진 메디시티 대구



*동이 난 마스크‥ 끝없는 마스크 구하기 행렬



*멈춰버린 대구



*등교도 할 수 없다



◀INT▶상인

"죽을 맛이라고요. 손님이 없어요. 너무 많이 없어요. 집에 문 닫고 가려고 그래요. 사람이 와야 물건을 팔지"



*우울과 좌절을 남긴 코로나19



<극복>



*생활치료센터 개소‥ 체계적 치료 시작



*4월 10일

대구 신규 확진자 '0명'‥ 52일 만에 처음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불안과 희망의 공존>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돼



*백신 접종 곧 시작, 코로나 19 발생 1년만‥



*코로나19 1년‥ 불안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



◀INT▶손혜성/취업준비생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길..."

"다시 일자리를 가지고 싶어요."



◀INT▶조성민/대학생

"제대로 된 학교생활 하고 싶어요."



◀INT▶정성욱/음악인

"관객이 있는 무대에서 다시 서고 싶어요."

"관객과 호흡할 그 날이 빨리 오기를..."



◀INT▶이한욱/간호사

"하루빨리 마스크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SYN▶ 대구시민-가족

"화이팅"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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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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