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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오늘부터
2021시즌 스프링 캠프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1년 만에
국내에 캠프를 차렸는데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를 열고는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삼성이
올해는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지,
출발선에 선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석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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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는 모습조차 바꿔놓았습니다.
공항이 아닌 경산 볼파크에서 첫 만남,
21년 만의 국내 캠프에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어색할 법도 하지만
각오는 다름없습니다.
◀INT▶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저뿐만 아니고 저희 선수들 모두가 갈망하고
원하는 방향이니깐, 저희 선수들도 올해만큼은
기필코 라팍에서 가을 야구를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전력 보강을 위해 어느 해보다
신경을 많이 썼던 삼성의 스토브리그,
특히 FA로 영입한 오재일이 합류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INT▶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일단 좋은 대우를 해주셨고,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만큼 제가 공격이나 수비, 또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책임감을 가지고... 1루 자리를 책임져야 될 거 같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연고가 남쪽이라서
경산 볼파크와 대구삼성라온즈파크에 차린
캠프 환경도 상대적으로 나은 편입니다.
◀INT▶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10개 구단이 같은 입장이니깐 거기에 별다른
감흥은 없고요. 저희 선수들, 중요한 건 저희
선수들이 비활동 기간에도 철저히 준비를 잘
해왔고, 체력 테스트도 전원 완벽한 수치에
결과를 내주었기 때문에."
이달에는 팀 자체 훈련에 중점을 둔 뒤
다음 달에는 1번의 부산 원정을 포함해
9번의 연습 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S/U)
1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산 볼파크에서
봄의 문을 연 삼성이 가을의 끝자락
포스트시즌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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