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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사태로 비어가는 상가..'대구 유독 심해'

양관희 기자 입력 2021-01-28 21:30:09 조회수 1

◀ANC▶

[남]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너무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1차 대유행부터 시작해서

기간이 길다 보니 타격이 더 큽니다.



[여]

이를 입증이나 하듯

지난해 대구지역 상가의 공실률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고

임대료도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양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계명대학교 맞은편 상권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거리마다 빈 상가가 즐비하고,

한 건물은 2층 빼고는

모두 임대를 내놓았습니다.



대학교 비대면 강의가 1년간 이어지면서

거리에는 학생들이 사라졌습니다.



◀INT▶계명대 상가 업주

"대학가에 권리금 비싸게 주고 임대료도 꽤 비싸거든요 작아도. 손님이 줄었다고 임대료 적게 내는 것은 아니잖아요. 못 버티고 나가시는 분들 많아요."



계명대 쪽 상가는 지난해 네 곳 중 한 곳이

빈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s/u] 이곳 계명대 상권뿐만 아니라 대구의

대표적 대학가 거리인 경북대 북문 상권의

공실률도 16.2%에 달했습니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국채보상로 인근

상권도 침체되긴 마찬가집니다.



곳곳에 임대를 내놓겠다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아예 건물 한 채가 모두 텅 빈 곳도 있습니다.



◀SYN▶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장사하려고 들어오는 젊은 층들이 아예 없어요. 작년 코로나 이후로 와서 문의만 하고 그런 상태고 임대 계약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cg] 지난해 대구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6.8%에 달했습니다.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cg] 임대료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대구지역 상가 임대료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유독 대구는 코로나 사태를 길게 겪으면서

자영업자가 줄어들어 생긴 현상입니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대구의 자영업자는

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SYN▶한국부동산원 관계자

"(대구 공실률이) 1분기 확 올랐다가 2분기 조금 줄어들었다가 다시 3분기 4분기 다시 또 오르는 현상(을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건물주가 벌어들인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도 전년 대비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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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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