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적지 않았습니다.
[여]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 상당수가 연락되지 않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비율도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1명, 경북 4명입니다.
하루 사이에 대구는 3분의 1,
경북은 5분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25일 만입니다.
[C.G]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대구의 경우 지난주 0.75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첫째 주 1.87, 둘째 주 2.8까지 올랐다가
지난주 한 달여 만에 1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C.G]
확산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대구 수성구 한 마사지 업소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업소를 찾은 이용객 80여 명은 결과를
기다리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양성률이 높게 나타나는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가운데 89명은
여전히 진단 검사 자체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INT▶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미검사자 대부분이 방문 사실을 부인하고 휴대폰 번호 도용을 주장할 뿐만 아니라 수신 정지 등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진단검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방역 당국의 가장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 비율도
수도권보다는 낮지만 3주 연속 10%를
넘었습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해당하지 않는
가족이나 직장, 지인 모임을 통한 전파가
60%에 육박하는 등 방역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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