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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19 백신 불안? 접종이 최선

조재한 기자 입력 2021-01-08 21:30:08 조회수 6

◀ANC▶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될 텐데요.



그런데 우선 접종 대상으로 꼽히는

고위험 시설 종사자들 사이에

백신 불안감이 적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 면역 형성이

늦어질 수 있다는 건데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불안이라며 일축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늦어도 다음 달 말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요양·정신병원 같은 고위험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우선 접종 대상이 얼마나 되고

누구부터 맞을지 현황 파악에 나섰지만

현장에는 불안감이 적잖아 보입니다.



백신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제약사별 효과도 다를 수 있다는 게

접종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INT▶고위험 시설 관계자

"먼저 안 맞으려 할 겁니다. 방역(당국) 측에서 왔을 때 얘기했어요. '먼저 본인들이 맞지 우리는 3분기에 맞으련다.'"



고위험군 접종에는

절차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INT▶고위험 시설 관계자

"지난번 독감 때 주사 놓는데 한 달 정도가 걸렸어요. 왜냐하면 보호자 동의를 받는 게 (오래 걸립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종류에 따라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맞는 게

코로나 극복의 지름길이라며 접종을 권합니다.



◀INT▶김신우/대구 감염병예방지원단장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제약사별) 큰 차이는 없고 빨리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의 정도는 벌써 비교적 안전한 게 잘 나와 있어서요. 기다렸다 맞는 것보다 빨리 맞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S/U)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신 확보가 왜 늦느냐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막연한 백신 불안감이

퍼져 있습니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의 최선책으로 백신 접종을 꼽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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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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