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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지역 교회에서 또 집단 감염

권윤수 기자 입력 2020-12-21 21:30:07 조회수 0

◀ANC▶

남]대구는 교회 발 코로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종교시설 방역수칙 점검이

강화됐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또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여]이달 들어서만 벌써 5번째인데요,



대구시는 확진자가 생긴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게 드러나면

사법기관 고발과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 119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치료시설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금까지 28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그제) 선교사 2명이 선교 활동을 위해

해외 출국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뒤이어 신도 26명이

밤사이 검사에서 집단으로 확진된 겁니다.



◀INT▶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양성된 분에 대한 개별적인 접촉자 찾기,

동선 찾기 이런 역학 조사를 시행 중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대구시는 신도 120명의 명단을 확보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90여 명의 결과만 보고돼

앞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S-U)"대구에서는 유독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달 들어서만

이 곳을 포함해 5군데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생겼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에서는

오늘도(어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달성군과 중구, 남구 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13명이 확진되는 등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진중앙교회 확진자는 이번 집계엔 빠져

다음 통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경북에서는 지난 3월 8일 이후 가장 많은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산에서 지난 18일 확진된

피아노 강사의 강습생과 지인 등 8명,

대구 동구 확진자와 접촉자 2명 등

1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안동에서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교회 확진자 접촉자 7명 등 11명이 확진되는 등

11개 시·군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지역 교회 발 감염 사례가

경북지역에도 전파되는 등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



대구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 드러나면

사법기관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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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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