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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한창인데요.
오늘 대구에서 자율주행차가
카메라가 아닌 이동통신 기술로
교통신호 정보를 받아 교차로를 안전하게
통과하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도로교통공단이
자율주행차 운행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S/U)
"카메라 도움 없이 안전한 교차로 주행이
가능한지를 입증하는 실험인데요,
제가 직접 자율주행차량에 타보겠습니다"
교통신호제어기의 신호정보를
이동통신 기술로 자율주행차로 전달해
정지와 직진, 비보호 좌회전,
유턴이 이뤄집니다.
보행자가 신호등이 설치된 도로를
건널 때 안전하게 우회전하는
실험도 진행됩니다.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 영상를 통해
교통신호 정보를 인식하는 자율주행차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INT▶ 최은진 선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융합기술연구처
"역광이라든지, 신호등 같은 경우는
깜빡거리는 '플리커 현상'도 영상으로
인식하는 데 한계가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인프라에서 신호정보들이나 어떤 시선의
정보들을 디지털화해서 통신으로
전송해 주는 방법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 방식을 도입해 문제점을 보완하면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고광용 융합기술연구처장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존의 비전 인식 방법으로
개발하던 어떤 제품개발 패러다임(방식)을 자율협력 주행기술을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고"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허브센터 구축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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