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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20대 일용직 숨져‥ 과로사 의심

손은민 기자 입력 2020-10-16 13:00:07 조회수 0

경북 칠곡의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0대 일용직 노동자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2일 새벽,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27살 A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부터
경북 칠곡군 쿠팡 물류센터에서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야간조로
근무하며, 택배 포장 지원 업무를 했습니다.

유족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평소 지병이 없었던 A 씨가 과로로 숨졌다며,
쿠팡 측에 산업재해 승인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회사 측이
직무 스트레스 대응 메뉴얼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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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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