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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전문대 수시 1차 모집 경쟁률 '급락'

이상원 기자 입력 2020-10-14 21:30:13 조회수 0

◀ANC▶

대구지역 전문대학교의

올해 수시 1차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학령인구가 계속 줄고 있어

비인기학과는

정원 미달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대학마다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1]

대구권 전문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 마감 결과

영진전문대학교는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9.8대 1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 6대 1에서 올해 4.7대 1,

수성대학교는

지난해 6.1대 1에서 올해 3.9대 1로

떨어졌습니다.



CG2]

대구보건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등

대구권 모든 전문대학교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입니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수시모집 정원은 6만 8천여 명.



하지만 대구·경북의 수능시험 지원자는

4만 4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S/U)

"학령 인구 감소에다 인기학과, 비인기학과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영향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 하는 학과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차상로 진학실장/입시전문학원

"전문대는 무제한 지원이 가능한데도

수시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외형 경쟁률

자체가 무의미해져 사실상 실질 경쟁률은

미달인 대학 학과가 많아 학생 선발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대학들은

다음달 말부터 시작하는 수시 2차 모집과

정시 모집에 대비해

입시설명회, 다양한 장학프로그램 개발 등

신입생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이대섭 입학지원처장/영진전문대학교

"일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편입학이라든지,

저희들은 대학들과 무시험 편입학 과정들이

많기 때문에, 취업이라든지 취업률,

해외 관련된 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신입생을 확보해야하는 전문대학들의

생존 경쟁은 갈수록 험난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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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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