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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만 적용되던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 규제가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향후 대구지역 분양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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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대구시 동구에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 견본주택.
지금까지 수성구가 아닌 지역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이 아파트를 포함해
대구 모든 지역이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로 바뀝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길게는 3년까지 늘어나게 된 겁니다.
이번 달에 대구지역에 분양될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9개 단지 7천 여 가구.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과열양상을 보였던 대구 분양권 시장은
청약경쟁률이 하락하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소장/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
"(분양권) 전체 거래량의 30% 많게는 50%
정도가 6개월에서 1년 사이 통상적으로
거래가 되는데, 이런 단기 투자자들은
시장에 유입되는 게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청약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입지가 좋은 도심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외곽지역과 양극화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조두석 대표
/아파트 분양광고전문대행업체
"전매가 제한되면서 투자수요가 일부 이탈을
하겠지만 도심의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는
대구에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도심 아파트는 분양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 외곽지 아파트 같은 경우는
분양이 저조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대구 수성구의 경우 대출규제 등으로
자기소득이나 자기자본 비율이 높지 않으면
유입이 힘든 상황이어서 이번 규제확대로
수성구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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