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오전부터 내린 비는 경북 청도 43.5mm
울진 금강송면 39.5, 대구 동구 32mm 등입니다.

현재 태풍 마이삭은 강풍 반경 360km,
최대풍속 시속 162k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변해
제주 서귀포 남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내일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 태풍이 대구·경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에
100에서 200mm, 경북 동해안과 서부 내륙에는
최대 300에서 40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에서
50미터의 강풍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