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천 959명으로
하루 전보다 3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 서구 요양원 80대 여성 확진 환자 2명은
지난 12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17일 확진된 대구 서구의 60대 남성과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해당 요양원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나머지 확진 환자 한 명은
대구시 남구 거주자로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지역은 오늘 0시 기준으로
경산 2명, 영덕 1명, 포항 1명, 예천 1명 등
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명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북도는 확진 환자와 접촉한 14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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