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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차 대유행 갈림길' 지역사회 전파 일촉즉발

박재형 기자 입력 2020-08-18 21:30:04 조회수 0

◀ANC▶

[남]

서울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코로나 19 2차 대유행의 갈림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전파도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여]

수도권발 코로나 19의 불똥이 튄

대구·경북은 즉각 비상 체제에 돌입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합니다.



먼저, 대구의 현재 상황을

박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대구에서 코로나 19 지역 감염은

지난달 4일을 끝으로 43일 동안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발 코로나 19 여파로

'0'의 행진은 깨졌습니다.



C.G]

15일 송파구에 사는 30대 남성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과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등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는 서울 동작구 확진 환자의 60대 부모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n차 감염 70대 등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지난달 2일 11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뒤,

48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SYN▶채홍호 행정부시장/대구시

"2차 대유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 일주일이 수도권발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기간으로 판단하고..."



대구시는 긴급방역 태세로 전환해

고강도 대책을 추진합니다.



유흥주점의 출입자 전자출입 명부 관리 등을

특별 점검해 한 번만 위반해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기숙사 입소 전

반드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미술관과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 시간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S/U) "추가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도를 상향 조치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집회와 종교활동에 참석한 인원과 확진 환자들의 접촉 규모에 따라

2~3월에 겪은 위기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YN▶김종연 부단장/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어제(17일) 확진을 받으신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접촉자 규모라든지, 이런 게 통계로 정확하게 잡혀 있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대구시는 폭염 등으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위기 극복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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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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