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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청신도시 주차난.. 있으나마나한 주자장

정동원 기자 입력 2020-08-04 21:30:05 조회수 4

◀ANC▶

경북도청 신도시는

허허벌판에 계획 도시로 건설됐습니다.



10만 명이 살 것으로 보고

인프라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인구가 만8천 명인데

주차난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도청 신도시의 주차장 용지는

22개 필지입니다.



이중 한 곳으로 가 봤습니다.

3층 건물의 고기집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차장법은 주차장 용지에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엔 '부속 용도'라 해서

전체 주차장 면적의 30%까지 지을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주차장은 70%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이 건물은 1층은 식당으로,

2.3층을 주차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개인 소유 식당 주차장에

일반 주민들은 주차할 엄두를 내지 못해

주차장은 텅 비어있습니다.



도청 신도시의 주차장 용지 22곳 가운데

공영주차장 2곳, 미분양 3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7곳은 개인에 분양됐습니다.



주차장 용지에 세워진 이 마트도

2,3층에 주차장을 조성해놨지만

주민들은 길 가에 차를 세웁니다.

주차장 용지 주변이 주차난을 겪는 상황입니다.



이 세차장은 '주차장 70% 규정'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바닥에 주차면은 있지만

대부분 세차 영업에 이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축물 허가 당시엔 주차장을 70%로 만들었다가

그 뒤 차량 진공청소기를 설치해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차장 용지가 이처럼 제 구실을 못하는 문제는

'개인 분양'에서 출발합니다.



영업 이익을 위해 주객이 바뀌어

'부속 용도 30%'가 주가 되고

돈이 되지 않는 '70%의 주차장'은 객이 된 겁니다.



◀SYN▶주차장 용지 분양자

"상가를 해서 분양을 하거나 그거 보고 (주차장 용지를) 입찰한 거죠. [누가 주차장 짓겠다고 입찰하시는 분은 없으시죠?] 그렇죠. 돈이 얼마인데요."



반면 공영주차장은 100% 주차장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도청 신도시의 공영 주차장은 예천지역 2곳 뿐.



당초엔 계획에 없다가

공영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3년 전 취재진의 지적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그나마 당시 공영 주차장을 건설하겠다던

안동시는 아직 부지매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영 주차장 건설을 꺼리는 건

신도시 조성과 분양을 맡은 경북개발공사로서는

개인 분양이 경쟁입찰 방식이라 더 수익이 나고



주차장을 분양받아 관리해야할 지자체로선

굳이 예산을 들여 '앞선 행정'을 펼치는 부담을

떠안기 싫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도청 신도시의 주차장 용지가

있으나마나 한 주차장으로 전락했지만

경북개발공사나 지자체의

주차장 추가 확보 대안은 없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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