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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파리로의 사진 여행 전시전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7-17 21:30:03 조회수 0

◀ANC▶

코로나 19로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요즘,



오랜 역사를 가진 유럽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에펠탑.



그 뒤로 또 100년이 흐른 지난 1989년.



에펠탑을 배경으로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최고령 사진작가인 엘리엇 어윗이

포착했습니다.



안전장치도 없이 목숨을 걸고

도색작업을 하는 페인트공을 통해

1950년대 노동자의 현실을 보여 준

마크 리부의 사진도 인상적입니다.



20세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진작가로

평가받는 로버트 카파의 이 사진은

2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딛고

재건과 번영의 길로 들어섰던 1950년대

프랑스의 귀족 승마 문화를 표현했습니다.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39명의 340여 점의 사진과,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 전시회는

사진을 통해 파리를 조망했습니다.



◀INT▶김대성 대표/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

"전시 자체의 설계가 마치 파리를 산책하듯이

거닐어볼 수 있도록 전시장이 조성되어 있고요.

파리가 예술가의 도시인데, 단순히 그들의

느낌만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12명에 달하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거든요."



코로나 19로 당초 계획보다 넉 달 늦게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파리의 풍경이 담긴

일러스트와 오래된 지도,

고풍스러운 가구로 구성한 '파리 살롱'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파리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는

오는 11월 1일까지 열립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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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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