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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군위군, 법적 대응 나선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7-06 21:30:05 조회수 0

◀ANC▶

국방부가 우여곡절 끝에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의 손을 들어줬지만

아직 문제가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공동후보지가 자격을 갖추려면,

군위군이 유치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군위군을 설득하도록 4주간 시간을 줬는데요.



군위군은 공동 후보지로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3일 국방부에서 열린

통합 신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후보지가 탈락한 데 대해

군위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영만 군위군수는

국방부의 결정이 민심을 갈라놓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이미 신뢰는 무너졌습니다.

이런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을 통해서

군위군민을 갈라놓으려는"



민항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우보 단독 후보지가 더 낫고,

안개 일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대구와의 거리는 물론 50km 반경 내에

353만 명이 살고, 공동 후보지는 169만 명이

살고 있으며, 이것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입니다."



공동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군위군에 준 유예 기간은 의미가 없다며

신청할 의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공동 후보지는

(신청) 안 한다고 얘기했고"



S/U] "군위군은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달 말

이전에 단독후보지 탈락에 대한

법적인 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남은 기간 최대한 군위군을 설득할 생각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한 개로 좁혀진 예비 후보지마저 탈락할 경우

바로 제3의 후보지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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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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