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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놓고
경북 의성군과 군위군이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선정의 열쇠는
군위군과 의성군의 합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내일
양쪽을 설득하기 위한 합의문을 만들 예정인데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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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상북도, 국방부의
통합 신공항 업무 관련 실무진들이
내일 대구시청에서 만납니다.
다음달 3일 국방부가 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를 앞두고
군위군과 의성군이 합의할 수 있는
각서를 미리 만들기 위해섭니다.
CG]
합의문에는 통합 신공항이
공동 후보지에 건설될 경우
군위군에 민간공항 터미널, 진입로,
항공클러스터를 비롯한 포괄적 지원을
해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진상 본부장/대구시 통합신공항 추진본부
"비공식적으로만 논의가 되었기 때문에
좀 구체화하고 문서화해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 26일에 실무위원회가 열리기
때문에 그 전에 어느 정도 합의문을
만들어서 조율해보고 7월 3일 선정위원회
할 때 결정을 하는 걸로"
하지만 의성군이 통 큰 양보를 해 줄지,
설사 양보를 한다고 해도
단독후보지를 고수하고 있는
군위군이 받아들일지,
모든 것이 불투명합니다.
한 쪽이라도 거부하면 최종 이전지
선정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최종 이전지 선정이 무산될 경우
새로운 후보지를 다시 선정할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S/U)
"4년을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이 무산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군위군, 의성군 두 지자체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카드가 나올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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